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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홍보·마케팅 분야 ‘여성 시대’

자동차업계 홍보·마케팅 분야 ‘여성 시대’

등록 2014.11.12 18:33

강길홍

  기자

자동차 업계의 홍보·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여성 임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 업계는 남성적 특성이 강한 것으로 인식돼 왔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와 수입차 업체 모두에서 홍보·마케팅 분야를 여성 임원에게 맡기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기존의 마케팅전략실 최명화 상무에 이어 지난 7월 조직 및 인재개발 전문가인 조미진 상무를 영입해 리더십개발실장으로 임명했다.

한국GM은 지난 3월 황지나 전무를 홍보부문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한 바 있으며 르노삼성에서는 2012년부터 황은영 상무가 홍보본부장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여성 임원의 활약이 더 눈부시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달 조직 개편을 실시하고 방실 이사대우를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승진 발령했다.

방 이사대우는 지난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설립 당시 합류한 원년멤버로 10년 가까이 홍보와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BMW 코리아에서는 주양예 이사를 비롯해 박혜영 홍보 총괄 매니저(부장급)가 활약하고 있다.

포드코리아도 노선희 이사가 홍보 업무를 이끌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홍보 실무 책임자는 최윤선 부장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홍보·마케팅 부문에서 여성들이 잇달아 중책을 꿰차는 이유로 남성성이 강한 자동차 산업에서도 마케팅 업무에서는 섬세함이 요구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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