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유희열이 김동률과 함께 한 7집 수록곡 ‘너의 바다에 머무네’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유희열 원맨 프로젝트 토이 정규 7집 앨범 ‘다 카포(Da Capo)’ 발매 기념 음감회가 개최됐다.
이날 유희열은 수록곡 ‘너의 바다에 머무네’에 대해 “지난해 강원도 고성으로 가족들과 휴가철이 지난 9월 쯤에 휴가를 갔는데 사람이 거의 없고 간이 가게들이 문을 닫은 풍경이 되게 쓸쓸하더라”며 “그날 밤에 가족들과 이야기하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밖에서 불꽃놀이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커플이 술에 취해 불꽃놀이를 하면서 노는걸 보니 ‘저런 순간이 있었구나’ 싶어서 쓴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동률이 워낙 까다로워서 남의 앨범에 피처링을 처음 해봤다는데 이 곡 아니면 안 부르겠다고 해서 ‘니 마음대로 하라’고 해서 시켰다”며 “보컬 녹음할 때 오지 말라고 했는데 몰래가서 봤더니 노래를 생각보다 못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토이는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로 지난 1994년 1집 앨범 ‘내 마음 속에’로 데뷔, 이후 2집 ‘유희열’, 3집 ‘프레젠트’, 4집 ‘어 나이트 인 서울’, 5집 ‘페르마타’, 6집 ‘땡큐’ 총 여섯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각 앨범 당 수십 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가요계의 대표적 감성 싱어송 라이터로 자리매김 했다. 유희열 원맨 프로젝트 토이 정규 7집 앨범 ‘다 카포’는 오는 18일 온·오프라인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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