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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송 “눈 앞에 이득 위해 연기하지 말아라” 조언

[리타] 전무송 “눈 앞에 이득 위해 연기하지 말아라” 조언

등록 2014.11.14 18:37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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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리타(Educating Rita)’ 제작발표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공효진(좌), 전무송(우) / 사진=김동민 기자 life@newsway.co.kr연극 ‘리타(Educating Rita)’ 제작발표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공효진(좌), 전무송(우) / 사진=김동민 기자 life@newsway.co.kr



배우 전무송이 후배들에게 애정이 담긴 조언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대명문화공장에서 1관에서 연극 ‘리타 Educating Rita’(연출 황재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무송, 공효진, 강혜정을 비롯한 주연배우들과 황재헌 연출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올해로 연기 50주년을 맞이한 배우 전무송은 “처음 배우로 데뷔해 지금까지 오는 동안 나도 모르게 세월이 흘렀다”고 회상하며,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을 할 때 즐겁게 임하느냐 그렇지 않은가에 달렸다. 즐겁게 임하면 체력도 따라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무송은 후배들에게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일을 하는데 눈 앞에 어떤 이익이 생기느냐를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선택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라. 최선을 다한다면 이익이 아니라 그 어떤 것도 찾을 수 있고, 더한 것도 만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이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연기적인 깨달음을 위해서 연기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조언했고, 옆 자리에 앉은 공효진과 강혜정은 고개를 끄덕였다.

연극 ‘리타’는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극작가로도 잘 알려진 윌리 러셀의 작품으로 주부 미용사 리타가 뒤늦게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평생교육원에 입학하여 권태로운 삶에 빠져있던 프랭크 교수를 만나 두 사람이 서로 변화시켜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초연 이후 35년을 맞이했으며,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공연되며 현대 명작으로의 가치를 입증받고 있다.

배우 조재현이 대표로 역임하고 있는 제작사 수현재컴퍼니에서 제작을 맡았으며 프랭크 역에는 배우 전무송이, 리타 역에는 공효진와 강혜정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한편 연극 ‘리타’는 오는 12월 3일부터 서울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막을 올린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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