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실시

금융감독원은 최수현 원장 등 임직원 30여명이 17일 영등포 지역 쪽방촌을 찾아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의 급여 끝전 공제 및 기부금 등으로 마련한 연탄 1만5000장을 연탄은행에 기부했으며 이중 2000장은 임직원이 직접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금감원은 소외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2006년부터 매년 1만여장의 연탄을 연탄은행에 기부해오고 있다.

최수현 원장은 임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우리사회 곳곳에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진정성과 지속성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25일 충주 선당마을을 방문해 임직원이 김장 김치를 담그고 이를 홀로계신 어르신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금융권과 공동으로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해 구세군을 통해 전국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지하 기자 oat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