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취임한 최수현 원장은 ‘일산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의 임기는 2016년 3월까지다.
최 원장은 올해 초 발생한 금융사의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사고와 KB금융 내분사태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론에 시달려 왔다. 특히 KB에 대한 징계 결정을 번복하는 등 일관성 없는 제재로 금융당국의 위상에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의 임명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원회는 조만간 정례회의를 열고 새 금감원장을 임명 제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하 기자 oat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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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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