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로스트] 성지루 “송창의 서포트하는 캐릭터, 준비는 2배 이상”

사진= OCN '닥터 프로스트'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성용일PD를 비롯해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가 참석했다 / 이수길 기자 leo2004@

명품 조연 성지루가 주인공을 서포트 하는 조연 캐릭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OCN ‘닥터 프로스트’(극본 허지영, 연출 성용일, 원작 이종범, 제작 스튜디오 605)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성용일PD를 비롯해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성지루는 “원작에 없는 드라마속 창작 인물 남태봉 형사역을 맡아 사건 현장을 뛰어 다니고 있다. 극중 프로스트(송창의 분)를 돕는 조력자 역할이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작품 역할에 따라 힘을 주거나 빼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두 가지 요소가 다 들어가야 했다. 매회 다른 에피소드가 있기 때문인데 몰아 붙이는 상황도 있고 풀어주는 대사도 있는데 그것을 왔다 갔다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 성지루는 “원작에 없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작품에 도움이 될 까 싶었다. 하지만 (송)창의가 연기하는데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서포팅 해야겠다 싶었다”면서 “대본을 받으면 프로스트를 먼저 본다. 프로스트가 멋지게 살아야 우리 드라마가 살기 때문에 그의 옆에 있는 제가 더 망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조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렇다고 일부러 코믹하게 하지는 않는다. 상황이 코믹한 부분이 있을 뿐이다”라고 덧붙엿다.

이에 옆에 있던 이윤지가 “성지루 선배님과 송창의씨의 연기를 보면 하나의 사건을 마주하는 두 사람이 각자 자기 스타일로 사건을 마주하고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한 팀이 된 것 같기도 하고 거기서 발생하는 케미가 좋다”고 칭찬했다.

연기파 배우 성지루는 프로스트(송창의 분)와 함께 범죄를 해결해나가는 강력계 형사 남태봉 역을 맡았다. 유머러스하고 느긋한 성격에 때로는 가벼워도 보이지만 사실은 뛰어난 감을 가진 인물. 특유의 카리스마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현장 분위기를 이끄는 신스틸러로의 면모를 드러낼 전망이다. 특히 남태봉 캐릭터는 원작 웹툰에서는 없고 드라마에서 새롭게 창조된 역할인만큼 어떤 모습으로 극의 다양한 볼거리를 기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OCN ‘닥터 프로스트’는 감정이 없는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송창의 분)가 공식, 비공식적으로 수사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힐링 심리 수사극이다.

이종범 작가의 네이버 인기 웹툰 ‘닥터 프로스트(Dr.Frost)’를 원작으로 하며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수사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힐링 심리 수사극이다.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 최정우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23일 첫 방송한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