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1일 ‘경희궁자이’ 본보기집 개관

‘경희궁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교남동 15만2430㎡ 규모 돈의문 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경희궁자이’ 본보기집을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지는 지상 8~21층 30개 동 4개 블록 총 2533가구다. 이 중 임대와 오피스텔을 제외한 2~4블록 아파트 108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면적별로는 전용 33㎡ 11가구, 37㎡ 83가구, 45㎡ 59가구, 59㎡ 90가구, 84㎡ 740가구, 101㎡ 64가구, 116㎡ 32가구, 138㎡ 6가구다.

GS건설은 사대문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의 특성을 살려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도심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했다.

한국형 동출입구 특화설계인 ‘마당’과 ‘마루’를 도입, 단독주택 마당 느낌을 재현했다. 최상층 복층형 테라스와 저층부 중정형 테라스 평면 등도 선보였다.

단지 중앙으로 100m에 달하는 계류가 흐르는 ‘경희궁 계류원’과 한양도성길과 연계한 휴식공간 성곽가로공원 등을 마련했다.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 독립문역을 낀 더블역세권으로, 광화문과 서울시청을 도보 20분 내 갈 수 있다.

단지 앞에서부터 약 20Km에 달하는 한양도성 둘레길이 펼쳐져 경복궁, 덕수궁, 독립공원, 서울역사박물관, 세종문화회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초, 이화여·외고, 한성과학고 등 학군과 강북삼성병원·서울적십자병원 등 의료시설, 롯데·신세계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가깝다.

특히 강북삼성병원과 공동협약을 맺어, 전담창구를 통한 예약과 진료·단지 내 헬스케어실 운영 등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계약금 분납제와 이자 후지급제자 적용되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2280만원이다. 입주는 2~3블록은 2017년 2월, 4블록은 2017년 6월이다.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2순위, 27일 3순위, 내달 4일 당첨자 발표, 10~12일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본보기집은 서울 종로구 송월길 75번지 서울교육청 앞에 마련됐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