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는 22일 오후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그룹B(하위스플릿)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외국인 선수 스테보(전남)의 공세를 꺾지 못하고 1-3으로 완패했다.
이에 따라 상주는 6승 13무 18패 승점 31점의 성적을 거두면서 사실상 최하위(12위)를 확정지었다. 1경기를 덜 치른 11위 성남 FC가 7승 13무 16패 승점 34점으로 상주에 3점차 앞서고 있지만 성남과 상주의 골득실 차이가 무려 16점이나 돼 이론상 역전이 불가능하다.
상주는 ‘월드컵 스타’ 이근호 등 강력한 공격진을 내세워 지난해 K리그 챌린지 첫 시즌을 제패한 뒤 K리그 클래식에 복귀했다. 그러나 주력 선수들의 전역 이후 팀의 체질이 나빠졌고 결국 긴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해 강등의 시련을 맞게 됐다.
K리그 클래식 규정 상 12위는 바로 강등된다. 11위 팀은 K리그 챌린지 2위와 강등·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강등·승격 여부를 가린다. PO 진출 티켓이 걸린 K리그 챌린지 2위는 광주FC와 안산 경찰청이 각축을 벌인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