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 21일부터 ‘달력, 시간의 자취’ 특별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생활 필수품인 달력이 인간의 삶 속에서 어떻게 변화됐는지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된 달력 중 가장 오래된 달력은 경진력 대통력(보물 1319호)이며, 이 밖에도 서애 류성룡이 사용했던 대통력(보물 160호)과 음양력이 교체되던 대한제국기의 명기력 등이 전시됐다.
조선시대 당시 달력은 최고의 과학문화가 담긴 천문과학서이자 정치적 권력의 표상으로 여겨졌다. 절기와 의례, 길흉일 등을 볼 수 있는 생활의 지침서였으며, 시간 관념과 생산활동 등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한편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가 지역사회의 문화향유를 증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전시회는 내년 2월말까지 진행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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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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