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윤상현, 예비 신랑의 행복한 고백···“결혼식날 직접 만든 노래 부를 것”

내년 2월 8일 작사가 겸 가수 메이비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배우 윤상현./사진=김동민 기자 life@

배우 윤상현이 예비 신부 메이비와의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심경을 저했다.

윤상현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한 카페에서 열린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 시간에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앞서 윤상현은 지난달 29일 케이블 채널 tvN ‘SNL코리아’에 출연해 그의 예비 신부 메이비와 콘서트 형식의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이에 윤상현은 “사실 뱉어놓고 주변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문제점이 많더라”며 “그래도 기존 결혼식 형식보다는 콘서트 형식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을것 같다. 여자친구(메이비)도 노래를 하고 나 역시 노래를 하니까 추억에 남을 수 있게 결혼식을 치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 노래를 만들어 불러줄 것이냐”는 질문에 윤상현은 “사실 비밀인데”라며 “그날 만들어서 직접 불러줄 예정이다. 듀엣으로 노래 할 것이다. 여자친구와 함께 작사 할 예정이다”라고 깜짝 공개했다.

윤상현은 예비 신부인 작사가 겸 가수 메이비에 대해 “함께 있으면 편하고, 착하다. 배려심이 많고 본인보다 날 먼저 더 생각해준다”며 “깨끗한 여자다. 내가 그 친구 앞에서는 우스꽝스러운 짓도 많이 하고 재미있는 짓도 많이 하는데 리액션도 좋고 잘 웃으니까 너무 좋더라”고 말하며 연인 메이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윤상현은 “내가 여자친구에게 ‘너는 내가 왜 좋니’라고 물었는데 내가 좀 특이했다고 하더라. 다른 남자들은 소개팅을 하고 술자리를 갖든 자기에게 잘보이려고 하는데 난 그렇지 않았다”며 “그 친구에게 잘보이려고 한적이 없고 재미있게 수다떨고 그 시간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그런 것 뿐인데 나의 솔직한 모습을 보고 좋아해주는것 같다”고 수줍게 웃었다.

한편 윤상현은 작사가 겸 가수인 메이비와 공개 연애를 선언, 내년 2월 8일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또 윤상현은 오는 4일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덕수리 5형제’(감독 전형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