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논란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논란의 중심인 박현정 대표가 5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자신의 막말 파문을 폭로한 직원들에 대해 고소 등 법적 대응할 방침도 밝힐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박 대표 취임 이후 직원들은 성희롱, 폭언, 막말 등으로 처참하게 인권 유린 당했다”며 “서울시는 박 대표의 인사전황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은 물론 성실 의무 위반, 품위 유지 위반 등으로 즉시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박 대표는 지난 4일 서울시의회의 예산결산위원회 참석차 서울시의원회관을 찾은 자리에서 “직원들의 주장은 음해”라며 성추행 등 자신을 둘러 싼 의혹에 대해 전면으로 반박했다.
직워들이 배포한 자료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10월 중하순 정명훈 감독이 박원순 시장에게 전달한 내용으로 알고 있다”며 폭로의 배후에는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 감독이 있음을 암시했다.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논란과 관련한 진실 공방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어떻게 전개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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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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