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5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내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박현정 대표는 “처음 시향에 왔을때 방만하고 비효율적이고 조직이라 할 수 없는 동호회적인 문화에 놀랐다”며 “그런 조직을 추스르고 제자리로 돌리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전임대표가 연임 제안을 받았는데 거절했다고 들었다”며 “나태한 문화, 공사구분 없는 문화에 익숙하던 분들을 체계화 시키고 시스템화 시키려는 저의 목표나 의도와 갈등이 있었던 것 같다”고 입장을 덧붙였다.
박 대표는 서울시향 사무국 일부 직원들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등 법적대응을 계획 중이다.
앞서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박 대표 취임 이후 직원들은 성희롱, 폭언, 막말 등으로 처참하게 인권 유린 당했다”며 “서울시는 박 대표의 인사전황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은 물론 성실 의무 위반, 품위 유지 위반 등으로 즉시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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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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