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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싱크탱크’ 미래연구원 내년 출범

국회 ‘싱크탱크’ 미래연구원 내년 출범

등록 2014.12.05 15:56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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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사무총장 ‘국회미래연구원법 제정안’ 국회 제출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이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 자체 싱크탱크 설립 추진에 대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이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 자체 싱크탱크 설립 추진에 대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입법부로서의 독립적 연구를 담당할 ‘싱크탱크’인 국회미래연구원이 내년에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출연 연구기관을 설립하는 내용의 국회미래연구원법 제정안을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앞으로 사회적 합의가 요구되는 중장기적 개혁 과제에 대해 ‘국회미래연구원’의 선행연구를 통한 합리적이고 원활한 타협에 이르는 정책적 기본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선진국인 핀란드의 ‘의회소속 미래상임위원회’를 모델로 계획된 이 연구기관은 초당적인 연구로 여야의 정치적 타협의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국회사무처는 기대하고 있다.

박 사무총장은 “여야의 균형을 맞추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야가 운영위원회에서 그 해의 연구과제를 선점해 연구원에 맡기면 일정기간 내에 수행해서 운영위에 보고하는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미래연구원법이 내년 2월까지 통과되면 공식 기관의 출범은 상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 인력은 40명에 초기 설립 비용은 60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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