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지원이 '힐러'에서 호흡을 맞추는 지창욱과의 기억을 털어놨다.
도지원은 지난 4일 열린 KBS2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 제작 (주)김종학프로덕션) 제작발표회에서 지창욱과의 재회에 대해 "(지)창욱이 다시 만나 기쁘다. 그때보다 성장하고 자리 잡아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지원과 지창욱은 KBS1 '웃어라 동해야'에서 지능이 떨어지는 입양아 엄마 안나와 똑똑하고 야무진 효자 아들 동해로 함께 호흡을 맞춘바 있다.
이어 도지원은 "'웃어라 동해야'는 창욱이와 제게는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특히 저는 극과 극의 연기를 하면서 연기 인생에 새로운 정점을 찍은 작품이고, 창욱이에게는 배우로서 인정 받을 수 있는, 연기자라는 타이틀을 준 작품이다. 저희에게는 뜻 깊은 드라마였다. 제 마음속에 창욱이는 영원히 동해인 것 같다. (웃음)"고 추억을 되새겼다.
이어 지창욱은 "도지원 선배님을 4년 만에 만났는데 변한 것이 하나도 없이 똑같다. 너무 예쁜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계시다. 기분 좋다. '웃어라 동해야' 촬영하면서 저에게는 너무 좋은 기억이 많았던 드라마라서 도지원 선배님 다시 만나니 그때 기분이 다시 되살아 난다"고 재회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한편 ‘힐러’는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업계 최고의 심부름꾼 힐러 서정후(지창욱 분)가 똘끼충만 인터넷 기자 채영신(박민영 분)과 미스터리한 비밀을 간직한 스타기자 김문호(유지태 분)와 엮이면서 과거와 현재의 진실을 파헤치게 되는 이야기.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로 시작해 한국 드라마사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송지나 작가와 최고 시청률 50.8%를 달성했던 '제빵왕 김탁구'의 이정섭 감독이 뭉치며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8일 첫방송 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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