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회장은 오전 9시 협회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올해 범정부적인 규제완화 추진에 따라 보험가격 규제 완화 등 상당수의 제도개선이 이루어졌으나 아직도 손톱 및 가시와 같은 규제가 잔존해 국내 생보사가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매김 하는 데 커다란 장벽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건강생활서비스업법 제정과 보험사의 해외환자유치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제도개선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재무건전성 제도 강화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재무건전성 감독제도의 선진화 로드맵이 발표됐으며,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전면도입이 2018년으로 예정돼 있다.
이 회장은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일지 예측조차 쉽지 않아 보험 역사장 가장 큰 도전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업계와 정책당국, 학계, 연구기관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때”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제혜택과 같은 제도적 지원과 소비자 관점에서 디자인된 다양한 상품개발로 국가의 힘만으로 부족한 연금과 의료복지 수요의 빈틈을 생명보험이 메울 수 있다”며 “저출산·고령화시대에 생명보험 역할을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불합리한 관행이 남아있다면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며 “생보산업의 이미지제고를 통한 소비자 신뢰 회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ln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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