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소형 SUV 모델인 QM3를 올해 1만8000대가량 판매했다고 밝혔다.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은 11일 ‘QM3 런칭 1주념 기념 미디어 송년회’에서 “지난해 12월 출시한 QM3의 올해 판매량이 당초 목표였던 8000대의 230% 수준인 1만8000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QM3는 예약판매 당시 7분만에 완판딜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이후에도 수요가 몰리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졌다”며 “하반기부터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면서 대기시간이 대폭 축소됐다”고 강조했다.
르노삼성 측은 QM3의 인기에 힘입어 추가적으로 르노 차량을 들여와 판매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라인업을 늘리는 과정에서 르노삼성에서 직접 만들수도 있고 르노 모델을 들여와서 팔수도 있겠지만 내년은 아닐 것”이라며 “들여올 수 있는 모델은 많이 있지만 어떤 모델을 들여올지는 좀 더 전략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르노삼성 측은 올해 판매량이 작년 대비로 내수는 30%, 수출은 25% 정도 성장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내수 시장에서 확실한 3위 자리를 꿰차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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