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석규가 전성기 때 3년간의 공백을 가진 것에 대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따.
11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한석규는 손석희 앵커와 함께 영화 ‘상의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석규는 자신의 대표작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예전에는 영화를 하면서 영화의 흥행에 관심이 많았다. ‘이번 영화가 흥행이 될까?’ 이런 생각들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지금은 누군가의 추억의 장이었으면 한다. 나에게도 그런 영화들이 있었고 다른 이들에게도 내 영화가 그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한석규는 한참 전성기 때 3년이라는 공백기를 가진것에 대해서는 “당시 한국 영화계는 거품이 많이 있었다. 당시 내 연기도 그렇고, 작품도 있었지만 많이 들떠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쉬었다”고 밝혔다.
한석규는 극중 상의원의 최고 어침장 조돌석 역을 맡았다. 조돌석은 천민의 신분으로 입궐해 선왕 시절부터 30년동안 의복 제작을 담당해온 인물로 어느 날 왕비(박신혜 분)의 명을 받아 입궐한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고수 분)의 타고난 재능에 질투를 느끼게 된다.
한편 영화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왕실 인물들의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담는다.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오는 24일 개봉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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