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의 실적은 4분기 반등을 시작함과 동시에 2015년에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유가 하락으로 낮은 원자재 가격이 상당기간 지속되면서 평균 투입원가의 하락세 또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 최중혁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3분기 연속 매출이 전년 대비 약세를 보인 바 있다”며 “하지만 낮은 원자재 가격이 지속되며 4분기 반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5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억본 판매를 상회할 것”이라며 “유가 하락은 물론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개간한 고무농장들의 생산이 재개되며 공급과잉 지속에 따른 낮은 원자재 가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븥였다.
아울러 해외공장 증설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제재는 2015년 2분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2016년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양산이 시작되면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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