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육아맘들의 발길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몰리고 있다. 엄마들에게 입소문 난 복합문화공간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별도로 갖춰져 있는 것은 물론, 엄마들도 마음 편하게 쉬거나 쇼핑, 문화, 외식 등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 존(No Kids Zone)’의 확산으로 마음 편하게 아이와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 엄마들에게 복합문화공간이 각광받고 있다.
아이들은 따뜻한 실내에서 다양한 놀거리들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엄마는 집안일이나 육아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기분전환을 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1, 2호선 신도림역과 연결된 복합쇼핑문화공간 디큐브시티 내 디큐브백화점은 서울 서남부권 육아맘들의 명소로 이름나 있다. 명성대로 디큐브백화점에는 유모차족들이 유난히 많다.
기본적으로 매장 동선이 넓은 유선형으로 구성돼 있어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 편리한 데다, 백화점 4층에 자리한 뽀로로파크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798㎡(545평) 규모로 조성된 뽀로로파크에는 뽀로로 애니메이션의 배경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에 캐릭터를 접목시킨 놀이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뽀로로 마을 체험공간, 3D 씨어터·퍼포먼스 공간, 광장 및 쇼핑 존으로 구성되어 직접 보고 듣고 즐기면서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입장료는 어린이 1만6000원, 어른 6000원이며 12개월 미만 어린이는 무료, 12개월 이상~18개월 미만 어린이는 50% 할인된다.
이와 함께 디큐브백화점은 육아맘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매장 개편을통해 인기 SPA 브랜드 유아동 라인을 2층에 배치해 쇼핑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지난 11월부터 유모차 우선 엘리베이터를 운영하고, 유모차나 유아동 동반 고객을 위해 직원들이 출입문을 열어주는 스윙도어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최근에는 백화점 7층 로비에 유아쉼터를 꾸미는 등 유아동 동반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디큐브백화점 윤순용 이사는 “실내에서 쇼핑, 외식, 문화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어 추운 날씨에도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며 “특히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어 유아동 동반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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