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이미 결론을 내놓고 무리한 수사를 진행하려 한 것은 아닌가”라며 “억울하다며 죽어간 고인의 넋을 위로할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장은 “사기가 땅에 떨어진 10만 경찰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고인을 위로할 유일한 길은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국회 차원의 청문회 및 국정조사, 특검 등을 통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총체적으로 국가의 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청와대의 개편과 전면 개각이 절실하다”라며 “그 길만이 끝도 없이 추락하는 박근혜 정부의 신뢰를 회복하는 마지막 기회”라고 못 박았다.
우윤근 원내대표 역시 “임시국회, 현안 질의 등을 통해 ‘비선실세, 문고리 삼인방, 정윤회 국정농단 등의 실체를 밝히고 진실과 정의의 민생을 살리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 경위를 죽음으로 내몬 외압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며 “모든 사태의 진앙지는 청와대”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국회 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새누리당에 요구한다”고 전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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