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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도 이해 못한 이지연 다희의 ‘이병헌 협박’···“대체 무슨 배신감과 모멸감?”

재판부도 이해 못한 이지연 다희의 ‘이병헌 협박’···“대체 무슨 배신감과 모멸감?”

등록 2014.12.16 21:44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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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DB뉴스웨이 DB

1차와 2차 공판에서 거듭 이병헌과의 은밀한 관계를 주장하던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가 3차 공판에선 눈물을 흘리며 잘못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재판부조차 이들의 주장에 궁금증을 나타내기까지 한 뒷얘기가 전해져 눈길을 끈다.

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다희와 이지연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비록 미수에 그쳤지만 피해자에게 요구한 금액이 50억원에 이르고 은밀한 사생활 동영상을 그 수단으로 사용해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수차례 제출한 반성문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두 사람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부는 눈물을 흘리며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고 밝힌 이지연에게 이번 사건을 벌인 이유를 되물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재판부는 피해자인 이병헌과 불과 3~4차례 밖에 만나지 않은 이들이 어떤 배신감과 모멸감을 느끼고 범행을 벌인 것인지가 이해할 수 없다는 요지의 질문을 던진 것. 이에 이지연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숙였다고 한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뒤 네티즌들은 “협박 동영상의 내용이 무엇일까” “진짜 이지연과 다희가 문제였던 것 같다” “정말 누구 말이 진짜일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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