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성매매 혐의 공판 도중 오열···억울함 호소인가?

성현아./사진=연합뉴스

배우 성현아(39)가 성매매 혐의로 기소 돼 공판중인 가운데 억울함을 호소하며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수원지방법원 형사2부(재판장 고연금)는 성현아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 심리를 진행했다.

이날 공판 시작 20여분전 도착한 성현아는 공판 도중 눈물을 보였다. 비공개로 진행된 공판이었음에도 법정 밖으로 울음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공판이 끝난 뒤 성현아와 변호인은 “선고가 남은 상황에서 말하는 것이 조심스럽다”며 자리를 피했으며 “왜 울었냐”는 질문에는 “할 말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성현아는 지난 2012년 12월 성매매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성현아는 지난 2010년 2월과 3월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고 5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한편 성현아의 성매매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30일로 예정 돼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