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년 CES서 ‘웹OS 2.0’ 탑재 스마트+ TV 공개

LG전자, 내년 CES서 ‘웹OS 2.0’ 탑재 스마트+ TV 공개

등록 2014.12.18 17:49

정백현

  기자

LG전자는 오는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5에서 ‘웹OS 2.0’을 탑재한 스마트+ TV를 선보인다.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는 오는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5에서 ‘웹OS 2.0’을 탑재한 스마트+ TV를 선보인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오는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5에서 ‘웹OS 2.0’을 탑재한 스마트+ TV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웹OS 2.0’은 LG전자가 올해 선보인 스마트 TV 전용 플랫폼 ‘웹OS’를 한 단계 진화시킨 것으로 사용자들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더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LG전자는 ‘웹OS 2.0’에 소비자 사용패턴을 감안, 한 층 더 직관적이고 편리한 기능들을 추가했다.

‘채널 즐겨찾기’는 사용자가 채널을 저장해 놓으면 다시 검색할 필요 없이 홈 화면에서 바로 채널 전환이 가능하다. ‘웹OS 2.0’에는 사용자들이 스마트 TV와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동해 콘텐츠를 즐긴다는 점에 착안해 ‘외부입력’과 ‘설정’ 바로가기 버튼도 추가됐다.

‘웹OS 2.0’이 탑재된 LG 스마트+ TV는 기본 성능이 강화돼 속도가 빨라졌다. 홈 화면 로딩시간은 최대 60% 이상 줄었고 앱을 전환하는 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대표적인 예로 홈 화면에서 ‘유튜브’ 앱으로 진입하는 시간이 기존보다 약 70% 가량 짧아졌다.

LG전자는 넷플릭스, 아마존 등과 제휴해 풍성한 울트라 HD 콘텐츠도 확보했다. ‘하우스 오브 카드’, ‘마르코 폴로’, ‘오렌지 이즈 더 뉴블랙’ ‘알파 하우스’ 등 인기 미국 드라마도 울트라 HD 화질로 LG 스마트+ TV에서 순차적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웹OS를 탑재한 LG 스마트+ TV는 혁신적 편의성을 앞세워 최근 글로벌 판매량이 500만대를 넘어섰다. 출시 두 달 만인 지난 5월 말 100만대를 돌파한 LG 스마트+ TV는 6개월만인 지난 11월까지 400만대를 더 팔았다. 이는 4초에 1대꼴로 팔려 나간 셈이다.

이인규 LG전자 TV/모니터 사업부장 겸 전무는 “지난해 선보인 ‘웹OS’는 스마트T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괄목할 만한 판매 성과를 보여 왔다”며 “한층 강력해진 ‘웹OS 2.0’으로 스마트 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YLINE>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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