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3호골···‘골=팀승리’ 공식 이어가

기성용이 2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KC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5분 결승골을 기록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미드필더 기성용이 시즌 3호골을 결승골로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성용은 21일(한국시간) KC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헐시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15분 선제골을 뽑아내 1-0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전반 15분 상대 아크 정면에서 동료 미드필더 존조 셸비에게 2대1 패스를 주고 문전 침투한 뒤 셸비의 중거리슛이 이어졌으나 볼이 기성용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지난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과 지난 3일 퀸스파크 레인저스전에서 각각 시즌 1·2호 골을 기록한 기성용은 이날 골로 자신의 시즌 3번째 골을 신고했다.

기성용은 당시 각각 2-1, 2-0 승리를 견인하는 결승골에 이어 이날도 유일한 골기록을 통해 ‘기성용 골=팀 승리’라는 기분좋은 공식을 이어가게 됐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