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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마지막회 시청률, 첫 회보다 6배↑ ‘유종의 미’

‘미생’ 마지막회 시청률, 첫 회보다 6배↑ ‘유종의 미’

등록 2014.12.21 10:26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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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인기와 신드롬으로까지 번진 tvN ‘미생’ 마지막회 시청률이 첫 회보다 무려 6배나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했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tvN 8주년 특별기획 ‘미생’ 마지막 20회가 유료매체 가입가구- 광고 제외 시청률 기준(이하 동일 기준 적용)으로 전국과 수도권에서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날 '미생'의 전국 시청률은 9.0%였으며, 수도권 시청률은 12.5%로 이날 방송된 케이블, 종편 채널의 모든 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사진=  tvN '미생' 마지막회 시청률이 첫 회보다 무려 6배나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했다 / CJ E&M 제공사진= tvN '미생' 마지막회 시청률이 첫 회보다 무려 6배나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했다 / CJ E&M 제공


또한 이날 ‘미생’의 시청률은 '미생' 첫 회 시청률인 전국 1.5%, 수도권 2.0%에 비해 전국과 수도권에서 각각 6배 이상 높은 수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장그래와 오차장이 요르단에서 사업샘플을 훔쳐간 범인을 붙잡은 뒤, 차를 타고 돌아가며 농담을 주고 받는 마지막 장면으로 전국 기준 11.3%, 수도권 시청률은 15.8%까지 상승하였다.

이날 마지막 회 주 시청자 층(전국 유료매체 가입-광고제외)은 여자40대(10.0%), 남자40대(6.9%), 여자 20대(6.9%)로, 오 차장과 비슷한 연령대 직장인인 남자40대 시청률이 높은 것이 특징적이다.

‘미생’은 수도권에서 시청률 10%를 5번이나 넘겼으며, 15회(10.4%)에서 처음 10%를 넘어섰고, 16회(10.0%), 18회(11.3%), 19회(10.7%), 20회(12.5%)에서 각각 10% 이상의 시청률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미생’은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를 그렸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미생’은 2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한편 ‘미생’ 후속으로 ‘하트 투 하트’(극본 이정아, 연출 이윤정)는 최강희, 천정명, 안소희, 이재윤 등이 출연한다.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가 프리랜서 선언 후 tvN과 손을 잡고 만드는 첫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5년 1월 9일 방송 예정.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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