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의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모았던 KBS2 '나는 남자다'가 마지막회가 소폭 상승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나는 남자다' 마지막 20회 '타이틀 매치' 편의 전국 가구 시청률은 5.1%로 지난 19회보다 0.5%P 상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나는 남자다'는 8월 8일 5.4%의 시청률로 첫 회를 시작했으며,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은 17회차(11월 28일) '주당 남녀' 편으로 시청률은 5.8% 였다.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주 시청자 층을 분석한 결과 여자40대(4.4%), 여자50대(3.4%), 여자30대(2.5%)로, 남자들보다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30~50대 여자들이 주 시청자층이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노안 특집' '음치 특집' '특이한 이름 특집' 등에서 화제를 모았던 출연자들이 총출동해 새로운 도전자들과 타이틀 매치를 벌였다.
이어 유재석을 비롯해 김원희, 권오중, 장동민 등 MC들은 각각 종영 소감을 밝혔다.
유재석은 "매번 신청을 하고 와서 우리에게 인생 이야기와 즐거운 이야기를 들려주신 분들 그리고 방송을 봐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임원희는 "제가 설 수 없는 자리였다. 많이 부족했지만 끝까지 봐 주신 시청자분들 감사하다. 부족해서 죄송했다"고 전했고 19금 발언으로 자주 화제가 됐던 권오중은 "방송국 심의가 완화됐으면 좋겠다"며 "본의 아니게 욕 먹은 분들 죄송하다. 오늘부터 백수다"하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또 장동민은 "20회에 걸치면서 나 또한 촬영하러 오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 다시 한 번 모이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허경환은 "방송을 하면서 대한민국 모든 사람을 만나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나는 남자다’ 후속으로 심혜진 이문식 박명수 최정원 강민혁 설현 등이 출연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이 방송된다. 국내 연예인들이 외국의 한 가정을 찾아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이뤄 함께 생활하는 콘셉트다. 내년 1월 방송 예정.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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