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국 10개 소년원을 직접 방문해 1000여명의 원생들에게 선물과 직접 직원들이 작성한 카드를 전달하는 ‘행복산타’ 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20여년간 370대의 PC 기증을 비롯해 2만3000여명의 소년원생에게 IT교육을 펼쳐왔다.
또한 매년 12월, 사내 인트라넷에 구축한 ‘행복산타 참여’ 시스템을 통해 소년원생 한 명, 한 명이 올린 원하는 선물과 사연을 보고 직원들이 선택해 그 학생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면 행복산타가 전국 소년원생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이는 ‘IT 소외계층과 과도하게 노출된 계층을 지원하고 행복한 세상으로 이어주는 다리가 되자’는 의미로 삼성SDS가 올해 초 새로 선보인 사회공헌 비전 ‘smart Bridge(스마트 브리지)’의 대표 활동 중 하나다.
특히 삼성SDS는 전국 각 지에 사업장이 있는 특성을 살려 서울, 대구, 부산, 제주도 등 우리나라 전역에 흩어져 있는 모든 소년원을 지원하는 한편 회사의 특성을 살린 IT관련 지원도 실시해 차별화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SDS는 지금까지 약 4500명의 학생들에게 정보화 역기능 예방교육을 해왔으며 대학교에 입학하는 우수 소년원생들을 매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법무부와 함께 19년째 소년원생들이 사회에 나갔을 때 정보화 격차를 느끼지 않고 제대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전국 소년원 대표 학생들이 출전해 IT 활용능력을 겨루는 ‘푸르미 Iteen Top 경진대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정석목 삼성SDS 인사팀 상무는 “매년 소년원을 방문할 때마다 순수한 눈빛으로 우리가 오기를 기대하고 감동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본다”며 “올해 우리가 방문한 후 또 어떤 감동적인 후일담이 있을지 기다려지고 이들의 앞날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csdi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