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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장님, 저 홀려보세요”···미생 최고의 1분 ‘화제’

“차장님, 저 홀려보세요”···미생 최고의 1분 ‘화제’

등록 2014.12.21 15:40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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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최고의 1분. 사진=tvn 드라마 '미생' 방송화면미생 최고의 1분. 사진=tvn 드라마 '미생' 방송화면

올해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한 드라마 ‘미생’이 종영 이후에도 끊임없이 회자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고 있다. 특히 ‘미생 최고의 1분’이 화제다.

20일 오후 마지막회가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평균 시청률 8.4%, 최고 시청률 10.3%를 나타내며 드라마 자체 시청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원인터내셔널을 퇴사한 오상식 차장(이성민)과 정규직 전환에 실패하고 회사를 떠난 사원 장그래(임시완), 뒤늦게 합류한 김동식 대리(김대명) 등 영업3팀의 의기투합 과정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가장 큰 울림을 준 것은 미생 첫 방영 당시 프롤로그로 다뤄졌던 요르단 장면의 뒷이야기가 끝난 후 오차장과 장그래의 대화 장면이다.

임무를 모두 마치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장그래는 ‘아직도 원인터에 미련이 있나’라고 묻는 오차장에게 “차장님, 저 홀려보세요. 저 홀려서 잡아보세요. 차장님의 뭘 팔 수 있어요?”라고 되묻는다. 장그래의 입사 초기 오차장이 했던 질문을 역으로 던진 것.

이는 그야말로 미생 최고의 1분으로 꼽혔고, 드라마는 큰 여운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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