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경제정책방향]비상장 거래 활성화··· K-OTC 2부시장 개설

정부가 비상장 주식 거래 인프라 정비를 위해 'K-OTC(Korea Over The Counter) 2부시장'을 개설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현행 K-OTC시장(1부) 거래종목 외 비상장법인 주식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2부 시장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통일규격증권을 발행하고 명의개서대행계약이 체결된 경우 정관상 주식양도에 제한이 없는 모든 비상장법인 주식들은 2부 시장 거래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원활한 주식거래에 필요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비상장법인들의 주식 매도 및 매수 수요, 거래 내역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주식거래는 증권사의 중개를 통해 체결되며, 주식매매 주문을 받기 전 비상장주식 거래 위협과 투자자 책임 등에 대한 증권사의 설명의무도 강화된다.

한편 정부는 향후 전산시스템 개발과 K-OTC 2부 시장 홈페이지 구축, 모의시장 운영 등을 거쳐 3월중 본 운영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