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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개헌, 내년 상반기 국민투표 가능”

이재오 “개헌, 내년 상반기 국민투표 가능”

등록 2014.12.23 09:57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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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전도사’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내년 상반기 내에 개헌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의 좌장 격인 이 의원은 23일 PBC라디오 인터뷰에서 “개헌 모임에서 특위를 구성해 내년 1~2월부터 개헌 특위 안에 여러 분과위원회를 만들 것”이라며 “국민토론회·공청회를 통해 국민여론을 수렴하는 데 3개월 가량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에는 개헌 찬성 의원이 230여명 되니까 개헌 발의가 여야 합의에서 이루어지면 의결은 어렵지 않다”며 “지금 예정대로 특위가 구성돼 진행이 된다면 내년 상반기 정도에 되면 국민 투표까지 마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내년 하반기에 들어가면 여야 각당이 차기 총선을 준비하는 등 정치 일정이 복잡해진다”며 “반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느 당이든지 부담스러운 정치일정이 없으니까 개헌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헌 추진의 배경에 대해 “현행 대통령제는 권력이 한 사람에게 가니까 이를 쟁취하기 위해 여당이 청와대를 보위하고 청와대의 하수인이 되고 야당은 5년 후에 정권을 쟁취하기 위해 무조건 싸워야 하는 구조”라며 “이런 것들을 혁파하자는 얘기”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인수인계 2년 빼면 3년 갖고 정치를 해야하는데 임기동안 이렇다할 정치적 어떤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없다”며 “대통령은 4년 해서 잘하면 한번 더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나라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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