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23일 하루 동안 전국 670개 스크린에서 11만 261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지난 달 2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262만 7941명.
70년을 넘게 함께 한 노부부의 사랑과 가슴 절절한 이별을 담담한 시선으로 카메라에 담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개봉 당시 이 같은 주목은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하지만 개봉 이후 2대 이상의 젊은 관객층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특히 연말 대작이 줄줄이 개봉하면서 관객 동원력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국제시장’과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개봉 하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관객 동원력은 요지부동인 반면 다른 박스오피스 ‘TOP 10’ 영화의 관객들이 감소하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 이 같은 추세라면 다양성영화 사상 최고 흥행작인 ‘워낭소리’의 293만 4433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해 보인다. 24일부터 이어지는 크리스마스 특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같은 날 1위는 ‘국제시장’으로 21만 7769명, 2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 이어 3위는 ‘호빗: 다섯 군대 전투’로 9만 326명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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