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되는 MBC 드라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제작 이김프로덕션) 15회 예고편에는 생애 마지막 시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최신형(신하균 분)이 남겨진 사람들에게 상처 주지 않고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깊게 고민하는 장면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핸드폰 속 문자메시지의 날짜가 다가올수록 최신형의 마음은 조급해져만 간다. 이미 죽음을 예견하고 있던 그였지만, 이제야 비로소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 아들 최대한(이준 분), 사랑하는 여인 은하수(장나라 분) 등 소중한 사람들을 남겨둔 채 떠나야 하는 현실이 더욱 괴로웠을 터.
이에 현실과 이상 앞에 고민을 거듭하던 최신형은 진심으로 자신을 걱정하는 은하수와 내년 그리고 내 후년에도 아버지와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최대한의 바램을 듣게 후, 수술할 것을 결심한다.
하지만 몸 속에 박힌 운석을 제거할 경우, 얼마간 생명은 연장할 수 있지만 다시 예전의 70대 노인 최고봉(신하균 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것 역시 알고 있던 터.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마지막 시간 앞에, 지금까지의 모든 사실을 밝히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일지 최신형이 택할 최후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결말을 향한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는 판타지 코믹 로맨스 MBC 드라마 ‘미스터 백’ 13회는 17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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