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전 등에 따르면 한전은 전력량계 입찰 과정 중 담합 사실이 적발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두차례 제재를 받은 20개사에게 손해배상소송 제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업체로는 LS산전과 대한전선, 피에스텍, 서창전기통신, 위지트, 옴니시스템, 한전KDN 등 18개사와 전력량계조합 2곳이다.
한전은 대리인이 선정되는 대로 법적 절차에 나설 것으로 방침을 굳힌 상태다.
한전은 이달 초 전력선 입찰담합 관련 1조3200억원 계약액의 약 15% 규모인 2000억원 가까이를 피해액으로 추산하고 소송을 제기했었다.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전력량계 구매 입찰에서 LS산전과 한전KDN 등 12곳의 업체와 사업협동조합 2곳에서 담합한 사실이 적발됐다.
한편 공정위는 한전에서 발주한 전력량계 구매 입찰에서 LS산전, 한전KDN 등 12개사와 조합 2곳의 담합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업체와 조합에 과징금 총 9억72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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