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25일 하루 동안 전국 528개 스크린에서 총 26만 1017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지난 달 2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303만 9536명.
누적 매출액 부문에서도 ‘님아’는 ‘워낭소리’를 가뿐하게 넘어섰다. 제작비 1억원으로 만든 ‘워낭소리’의 최종 매출액은 190억 수준이다. 하지만 ‘님아’의 경우 1억 2000만원으로 26일 현재 236억 원이 넘는 누적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상영관 수도 전국 500개가 넘으며 상영횟수도 하루 2500회가 넘어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님아’는 총 186개관에서 개봉해 안정적인 흥행 기반을 마련한 채 출발해 대기록 달성에 대한 예감을 들게 했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급성장한 다양성영화 체인인 CGV아트하우스와 대명문화공장에서 배급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뤄진 결과다.
이 같은 노력은 ‘님아’가 ‘워낭소리’보다 두 배 이상 빠른 개봉 1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적으로 보답했다 이후 200만 돌파도 ‘님아’가 ‘워낭소리’보다 23일이나 먼저 넘어섰다.
연말과 연초로 이어지는 극장가 최고 성수기 시즌을 감안하면 ‘님아’의 흥행세는 당분간 누그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00만 돌파의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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