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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시총 1조4천억 전년比 50%↑···거래는 ‘제자리’

코넥스 시총 1조4천억 전년比 50%↑···거래는 ‘제자리’

등록 2014.12.30 10:09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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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시장의 시가총액이 전년말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말과 같은 수준이었고 거래량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 현재 코넥스시장의 시가총액이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9164억원에 비해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넥스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7월1일 개장 당시 5000억원으로 시작해, 상장기업수 증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시가총액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규모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3억900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았지만 일평균 거래량은 4만9000주로 지난해 6만1000주보다 줄어들었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거래대금이 2억4000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정부의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와 이전상장 기대감으로 하반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장기업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45개사 상장에 이어 올해도 34사가 코넥스시장에 입성하며 상장수는 총 79사가 됐다.

전체 79사 중 49사는 바이오,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기술성장 업종이고 상장사 대부분이 벤처·이노비즈 인증기업은 72사에 달했다.

이중 이전상장 및 피흡수합병을 통해 유가증권시장 혹은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한 회사는 총 8사였다.

특히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6개사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2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코넥스시장에서 가장 큰 거래비중을 차지한 투자주체는 개인투자자였다.

개인투자자는 매매비중 중 70.2% 차지했고 기관투자자 매매비중도 16.3%로 코스닥시장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코스닥시장 개장 이후 현재까지 총 22개 상장기업이 총 814억원을 조달했다. 올해에만 678억원의 금액이 조달됐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5배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올해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속이전상장제도, VC투자기업 상장특례 도입 등과 더불어 투자수요 확충, 시장인프라 개선 등 다각적인 제도개선 방안이 시행됐다.

박지은 기자 pj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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