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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하늘에 있는 아들에 닿았으면” 김상경·김지호와 남녀 우수연기상

[KBS 연기대상] 박영규 “하늘에 있는 아들에 닿았으면” 김상경·김지호와 남녀 우수연기상

등록 2014.12.31 23:54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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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규 “하늘에 있는 아들에 닿았으면” 김상경·김지호와 남녀 우수연기상 기사의 사진


배우 박영규와 김상경, 김지호가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박영규와 김상경, 김지호는 은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남녀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박영규는 “40년 만에 KBS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게 되었다. 훌륭한 작품 ‘정도전’에서 연기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 추운날 배우들을 위해 고생한 스태프들, 눈물나도록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날이 되면 한쪽으로 기쁘고 행복하지만, 이런 좋은 날은 항상 보고싶고 늘 생각나는 하늘에 있는 아들, 그 아들에게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연기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 열심히 갈고닦아 빛나면 하늘에 닿아서 아들이 찾아보라고 빛나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살았다. 오늘 우리 아들을 위해서 상패를 들고 우리 아들을 향해 노래 한 곡 하겠다”고 말하며 노래를 불렀다. 또 “세월호 가족 여러분, 우리 새해 힘차게 살아갑시다”라고 외쳤다.

김상경은 “요즘 영화에 줄곧 출연했는데 몇년 째 부모님 지인들이 백수인 줄 알아서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를 시작했다. 연초부터 국민들이 힘든일이 많은데, 마음껏 울고 웃게 해드리는 작품을 만들자고 했다. 스태프, 가족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지호는 “12년 만에 시상식에 참석했다. ‘참 좋은 시절’ 시작하면서 추운 겨울 고생하면서 촬영했다. 제가 모두를 대표해 대신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배역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겁도 났지만 저에게 많은 용기와 격려를 해줘서 잘 소화할 수 있었다. 스태프, 선, 후배 연기자들과 함께하고 싶다. 가족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규는 ‘정도전’, 김지호는 ‘참 좋은 시절’, 김상경은 현재 방영 중인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활약을 펼쳤다.

한편 ‘KBS 연기대상’은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일일드라마, 주말드라마 등을 포함해 총 21편을 대상으로 단막극, 미니시리즈, 중편드라마, 장편드라마, 일일극 부문으로 나눠서 시상이 진행되며, 네티즌상, 베스트 커플상이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이날 ‘KBS 연기대상’은 배우 김상경, 박민영, 서인국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유동근 조재현 김현주 이준기 남상미 강지환 김지호 이다희 전혜빈 주원 손호준 정유미 문정혁 성준 조달환 박형식 서강준 김슬기 등 올해 KBS 드라마를 빛낸 주역들이 자리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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