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상운 효성 부회장 “책임경영 실천을 통한 위기 극복”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힘든 한해를 보냈지만 올해의 경영환경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위기를 극복하고 견실한 성장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책임경영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러한 책임경영 실천을 위해 ▲시장주도기업(market driven company)으로의 혁신 ▲글로벌 경쟁력 제고 ▲신성장동력의 발굴 및 육성 ▲사회적 책임의 실천 등을 강조했다.

먼저 시장주도기업으로의 혁신을 위해 마케팅 네트워크를 확대, 시장 환경의 세밀한 분석, 부서간의 긴밀한 협업 등을 통해 경쟁사보다 좀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함으로써 고객가치를 높이고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적의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를 구축, 원료수급 다변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향상, 새로운 고객을 발굴해 시장 확대 등을 당부했다.

그리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 또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사업환경을 면밀히 파악하고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등 사전에 이길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도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는데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특히 새해에는 환경관련 법안들이 대거 시행되고 안전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만큼 그 내용을 잘 이해하고 철저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