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아이비(M.I.B) 강남이 생애 첫 시상식에 참석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 전현무, 파비앙, 김광규, 강남, 이태곤 등이 연예대상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지개 회원들은 강남이 신인상을 수상할 것이라는 예측을 쏟아냈다. 하지만 신인상은 송재림과 헨리에게 돌아갔고, 강남은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강남은 “형들이 나를 확 올렸다가 죽였다. 신인상 무조건 받을 거라고 했으면서. ‘언젠가는 나오겠지’하고 마지막까지 기다렸는데”라며 “김칫국물 엄청 먹은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강남은 “내가 거기에 있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더라. 방송에서 봤던 스타들이 옆에 있다는 게 신기했다. 꿈처럼 사라질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고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강남은 신인상 대신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그는 “상 받으러 처음 올라갔는데 머릿 속이 새하얘지더라. 수상 소감에 언급하지 못했던 이모님들과 승리씨, 송이씨, M.I.B 멤버들에게도 미안하다”고 뒤늦게 못다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김용건, 전현무, 파비앙, 김광규, 육중완, 이태곤, 강남(M.I.B)의 싱글 라이프를 담는다. 매주 금요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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