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59회에서는 ‘두려움과 설렘 사이’가 방송됐다. 이중 새롭게 ‘슈퍼맨’ 가족에 합류한 배우 엄태웅과 그의 딸 엄지온이 무공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첫인사를 건냈다.
이날 엄태웅과 가족은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했다. 새 집은 산 비탈에 아슬아슬 서 있는 주택. 엄태웅은 첫째 딸 진돗개 새봄이를 마당에 풀어놓고 “내가 꿈꾸던 집이구나”라고 외치며 해맑은 미소를 터뜨렸다.
그러나 정작 집안은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엉망진창이었다. 난방이 되지 않은 탓에 발을 내딛는 곳곳이 얼음장인데다가, 욕실에는 수도꼭지도 달려있지 않은 상태. 아비규환의 집 모습에 아내 윤혜진은 놀랐지만 엄태웅은 천하태평한 표정으로 “괜찮아, 하면 다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와 아빠의 신경전에 해피 엔도르핀이 된 이는 바로 지온.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 지온은 아장아장 깜찍한 걸음마로 산과 집을 거침없이 횡단하며 무공해 매력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지온의 곁에는 지온 지킴이를 자처하는 진돗개 새봄이가 함께하며 웃음 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이같은 지온과 새봄 자매(?)의 ‘초긍정 에너지’는 오포읍을 들썩이게 하며 진돗개와 산을 뛰어다니는 새로운 '슈퍼맨' 요정의 탄생을 알렸다.
이에 대해 '슈퍼맨' 제작진은 "새로운 슈퍼맨 가족이 된 엄태웅과 딸 지온은 자연친화적 부녀다. 엄태웅씨의 오랜 꿈이 실현되는 산속 집으로의 이사를 기점으로 방송이 시작됐다"라면서 "향후 진돗개와 자매처럼 산에서 뛰며 자라날 지온의 모습과 지온을 통해 엄포스가 아닌 감성아빠로 거듭날 엄태웅씨의 변신은 새로운 시청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