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이미숙, ‘유부남 만나지 마 가만두지 않겠다’ 편지에 경악

‘장미빛 연인들’ 이미숙이 박상원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제작 DK이앤엠) 24회에서 이미숙이 고향 친구인 박상원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상원이 이미숙과 함께 민박집에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본 반효정이 이미숙에게 익명의 편지를 전달한다. 편지 안에 활자로 오려 붙여진 ‘이영국은 유부남이다. 만나지 마. 가만두지 않겠다’라는 메시지를 본 이미숙은 깜짝 놀란다.

사진= '장미빛 연인들' 이미숙이 박상원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 MBC 방송화면 캡처

이미숙은 그 동안 박상원이 혼자 살고 있다고 생각해 도시락과 반찬들을 챙기며 끼니를 걱정해준 것. 뿐만 아니라 박상원과 함께 영화관 데이트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친구 이상의 감정을 조금씩 느껴오던 중이었다. 고민 끝에 이미숙은 박상원에게 편지를 보여주며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한선화가 열감기로 입원하게 된 이고은의 전화 한 통에 당장 병원으로 달려온다.

죽을 먹지 않는 이고은을 위해 함께 애써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본 이장우는 복잡한 마음이 든다. 이고은을 향한 한선화의 모성애를 애써 모른 척하며 밀어내기만 하던 이장우의 심경 변화가 시작되면서 이들의 향후 재결합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얼떨결에 부모가 된 이장우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그린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 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