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결제 전문 벤처기업 하우동천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사의 여성청결제 ‘질경이’의 임상2상 시험계획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여성청결제 질경이의 주성분이자 질염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는 물질인 ‘HUDC_VT’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 질염 치료에 유용한 신 치료법으로서의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본 임상시험에서는 질염 환자를 대상으로 HUDC_VT의 주성분 배합비율이 다른 두 가지 질정을 질 내에 투여해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항생제 위주의 기존 치료법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질염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우동천은 이번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전 동물실험을 완료하고 이번 신청이 승인 되는대로 올해 초 임상 2상을 진행해 여성청결제 질경이의 질염치료제 효능을 입증할 계획이다.
최원석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에서 질경이가 여성청결제가 아닌 질염치료제로 인정받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질경이가 전 세계 여성의 질염 고민을 해결해주는 질염 치료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번 임상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선 기자 mhs@
뉴스웨이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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