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는 전국 454개 스크린에서 총 4만 66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지난 해 11월 2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440만 7771명이다.
이미 ‘워낭소리’가 갖고 있던 다양성 영화 역대 관객 동원 기록(293만)을 일찌감치 추월한 ‘님아’는 제작비 대비 수익률 면에서도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제작비 1억 2000만원이 든 ‘님아’는 6일 오전까지의 집계 결과 총 누적 매출액이 343억 8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수익률 340%가 넘는 기록적인 장사를 한 셈이다.
이 수익에 대한 부분도 대중들의 관심이다. 영화 수익은 통상 총 매출액에서 부가가치세 10%, 영화발전기금 3%, 배급 수수료 10%에 순 제작비를 제외한 금액을 말한다. 이를 투자사와 배급사의 비율로 나누게 되면 제작사가 갖게 되는 지금까지의 금액은 50억대가 넘어간다.
6일 오전까지 ‘님아’의 사전 예매율은 6.7%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평일 평균 관객도 4만명 대 후반 정도다. 지난 주말 3일 동안의 관객 동원 수도 34만에 달한다. 이 같은 추세라면 ‘님아’가 500만 돌파는 물론 그 이상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1월 말과 2월 초로 넘어가는 시점 그리고 설 연휴 대작 영화들이 개봉되는 시기임을 고려하면 아직도 ‘님아’에겐 한 달 가량의 시간이 남은 셈이다.
이 시간 동안 어떤 기록을 만들어 낼지에 영화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확신하는 것은 앞으로 절대 깨지기 힘든 기록이 나올 것이란 점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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