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숙박업소 시장도 O2O 서비스 인기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숙박업소에 대한 O2O서비스들이 생겨나면서 업소의 내부 사진와 이용후기, 평점 정보를 제공하는 앱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위드웹 제공

올해 인터넷 서비스 업계의 핫 키워드인 ‘O2O(Online to Offline)’가 국내 숙박업소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O2O는 온라인상의 사용자가 실 생활 속의 서비스들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마케팅 또는 그러한 서비스를 의미한다. O2O 서비스의 기본 요건은 사용자가 오프라인에서 이용하던 실제 서비스를 온라인상에 그대로 옮겨 놓아 사용자의 시간적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여기에 온라인에서만 구현 가능한 ‘업체 평점 정보’, ‘이용 후기’ 등의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전에는 없었던 선택권을 제공한 것이 O2O 시장이 주목 받는 요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숙박업소에 대한 O2O서비스들이 생겨나면서 업소의 내부 사진와 이용후기, 평점 정보를 제공하는 앱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앱은 ‘야놀자’를 비롯해 위드웹에서 지난해 출시한 ‘여기어때’ 등으로 이 중 ‘여기어때’ 앱은 출시 1년도 안 되어 전국 1700개가 넘는 DB와 2만7691건의 후기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NFC를 활용한 간단 인증과 2주에 한 번 꼴로 진행되는 각종 이벤트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면서 사용자에게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점이 인기의 요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기어때’를 서비스 중인 위드웹의 심명섭 대표이사는 “2015년에는 본격적으로 광고, 제휴 등 대규모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고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는데 집중함으로써 'O2O' 시장의 핫한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아연 기자 cs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