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촬영 뒤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정석원은 "촬영전 그 동안 해온 역할과 달라 어떻게 적응할까 고민했다"고 말문을 연뒤 "배우들과 잘 어우러질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어 정석원은 "이전에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하지 않아서 촬영장에서 만나는 배우들은 여전히 연예인일뿐이었다"면서 "신하균 선배님을 비롯해 장나라 선배모님 등 모든 분들이 제게는 낯설고 처음뵙는 배우들이었다. 하지만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즐겁고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정석원은 MBC '미스터 백'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30대에 이사로 발탁된 정이건 역을 맡아 큰 인상을 남겼다.
이어 올해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 마지막 호랑이와 그 호랑이를 잡는 조선의 마지막 명포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대호'에서 일본군 소좌 류역으로 합류한다. 호랑이와 사투를 벌이며 포수들과 군사 병력을 이끄는 냉혈한 인물로 변신, 새로운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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