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14년 만에 해체 “멤버들 계약 만료···김예원만 남는다”(공식입장)

쥬얼리 공식 해체 / 사진 = 뉴스웨이DB

그룹 쥬얼리가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7일 오후 스타제국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쥬얼리와 쥬얼리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모습으로 활동할 쥬얼리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쥬얼리의 해체를 공식화 했다.

이어 “전속계약기간이 만료된 하주연, 박세미는 스타제국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활동을 할 예정이며, 김예원은 스타제국에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 동안 쥬얼리를 사랑해주신 보석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쥬얼리는 박정아, 이지현, 정유진, 전은미 4명의 멤버로 2001년 첫 정규음반 ‘디스커버리(Discovery)’를 내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듬해 정유진과 전은미가 탈퇴하고, 서인영과 조민아가 2기로 합류했다. 이들은 2집 ‘어게인(Again)’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2006년 이지현과 조민아 등 2명의 멤버 마저 팀을 떠났고, 하주연과 김은정이 3기 새 멤버로 합류해 2008년 활동을 이어갔다. 2011년 박정아, 서인영의 탈퇴로 김예원과 박세미가 4기 신입생으로 합류해 최근까지 활동을 이어왔으나 멤버들의 잇따른 계약 만료로 해체설이 불거졌다.

지난해 초 팀에서 탈퇴한 김은정은 연기자로 전향했고, 하주연도 지난해 8월 소속사와 계약 기간이 만료되었다. 박세미 역시 지난해 12월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면서 팀은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밝게 되었다.

한편 최근 박정아, 서인영, 김은정, 하주연, 김예원, 박세미가 오랜만에 모여 화보 촬영을 진행했으며 쥬얼리의 마지막 화보는 인스타일 2월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