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전 멤버 조민아가 베이커리 양갱 논란에 입을 열었다.
조민아는 지난 8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게재,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일일이 해명했다.
위생 논란에 조민아는 “클래스 후기에 찍혔던 촬영용 사진으로 실제 작업 사진이 아니다. 500 원짜리 동전을 넣고 구운 것은 열풍 테스트를 하려고 했던 것이다. 설마 세균덩어리인 동전을 쿠키와 함께 구워서 그걸 판매하겠냐”고 해명했다.
조민아는 고가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국내산 팥을 골라 만드는 수제 양갱이다. 가격도 3만 원부터 있는데 마치 양갱을 12만 원에 팔고 있는 것처럼 보도됐다. 이틀에 걸쳐 만든 양갱이라 수작업 비용이 들어도 그렇게 양심 없지 않다. 지금 판매되는 양갱들 아무리 비싸도 10만원 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또 조민아는 자신의 경력에 대해 “9년간의 베이킹 경력은 제가 홈베이킹을 오랜 시간 해오면서 혼자 레시피도 만들고 그래왔던 과정에 각종 클래스들 수료하고 재작년에 국가자격증 들을 취득한 거지 재작년부터 베이킹을 시작한 게 아니에요”라고 해명했다.
이어 “온갖 오해들이 저를 아프게 했지만 저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셨던 부분들이니 인정 하고 더 노력하고 발전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2006년 쥬얼리에서 탈퇴한 조민아는 이후 조하랑이라는 이름으로 배우로 전향해 활동했으며, 제빵 자격증을 취득하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제과점을 운영 중이다.
한편 쥬얼리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7일 공식 SNS와 팬카페 등을 통해 “2001년 3월 ‘사랑해’란 곡으로 데뷔한 쥬얼리가 올해 1월을 마지막으로 공식 해체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조민아는 2002년 쥬얼리 2집으로 데뷔한 2기 멤버로, 알려진 것처럼 원년 멤버는 아니다. 하지만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과 함게 쥬얼리의 전성기를 이끈 바 있다. 이지현은 2013년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으며, 박정아는 현재 가수 겸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또 서인영은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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