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0일 하루 동안 전국 924개 스크린에서 총 46만 284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해 12월 1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968만 8642명.
개봉 25일 만에 900만 고지를 돌파한 ‘국제시장’은 최근까지 평일 20만 관객 이상을 끌어 모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 동원력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14일 오전이나 늦어도 오후쯤이면 1000만 돌파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영화계는 ‘국제시장’의 1000만 돌파를 넘어 ‘해운대’에 이어 또 다시 1000만 돌파를 만들어 낸 윤제균 감독의 힘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시장’은 최근 정치적인 이념에 휘말리며 보수 영화로 낙인이 찍히는 등 여러 풍파를 겪고 있지만 꾸준한 관객 몰이가 인상적이다. 이는 윤 감독 특유의 휴머니즘에 공감한 관객들의 선택으로 풀어볼 수 있다.
한편 같은 날 2위는 ‘테이큰3’로 13만 7566명, 3위는 ‘마다가스카의 펭귄’으로 12만 4829명을 끌어 모았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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