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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고층건물 화재 대비 보강책 마련 나선다

당정, 고층건물 화재 대비 보강책 마련 나선다

등록 2015.01.12 14:19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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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아파트 화재 계기주호영 “추가비용 소요···국민적 합의 필요할 것”

정부와 여당은 최근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를 계기로 고층건물의 화재 대비 시설 보강책 마련에 들어간다.

당정은 조만간 긴급 협의회를 구성해 관련 입법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까지 검토된 주요 보완책에는 ▲11층 이상 고층 건물에도 완강기 설치를 의무화해 비상 탈출로를 더 확보할 것 ▲스프링쿨러 설치 의무화 ▲소방차 진입로 확대 정비 등이 있다.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행 소방법상 건물의 10층까지만 완강기 설치 의무가 있다”며 “고층건물 화재시 탈출 대피 방법과 관련한 법규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추가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완강기 설치와 다른 건물로의 이동 통로를 만드는 데 대한 국민적 합의가 필요할 것”이라며 “정책위에서 고층건물 화재 시 안전 대피 방안에 대해 별도로 당정 협의를 긴급하게 열어 대책에 필요한 입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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