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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종환-이준석 김무성 수첩 K·Y 핑퐁게임 진실은

음종환-이준석 김무성 수첩 K·Y 핑퐁게임 진실은

등록 2015.01.14 09:59

수정 2015.01.14 10:08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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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신년 기자회견서 밝힐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수첩을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김동민 기자 life@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수첩을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김동민 기자 life@


본지가 지난 12일자(김무성, ‘문건파동 배후 K,Y. 내가 꼭 밝힌다’ K,Y는 누구?)에 단독 보도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수첩 내용과 관련해 주변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이 14일 오전 예정됨에 따라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메모에 적힌 취지의 발언을 청와대 음종환 행정관이 술자리에서 했다”는 말을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준석씨로부터 듣고 수첩에 메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음종환 행정관은 “K와 Y는 김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지목한 것이 맞다”면서도 “내용은 틀렸다”고 말했다. 음 행정관은 김 대표의 수첩에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과 손수조 부산 사상 당협위원장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그는 이 전 위원에게 비선실세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했고, 평소 청와대에 쓴소리를 자주 하는 이 전 의원에게 서운함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 전 위원은 음 행정관이 K와 Y를 김 대표와 유 의원으로 확실히 지목하고 문건유출 배후로 설명했다는 주장으로 맞서고 있다. 이 전 위원은 이 내용을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의 결혼식에서 만난 김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김무성 수첩’ 파문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는 분위기 속에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 김 대표의 ‘입’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대표는 전날 해당 보도에 대해 “옳지 못한 일”이라며 “밝히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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