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 최종 결정···사업 포기땐 한화건설 선정
대림산업은 지난 연말 부동산개발팀을 주택임대사업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임대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해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을 마치고 운영관리와 주택임대관리를 직접 총괄 수행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8일 첫 과실을 거뒀다. 인천 도화 도시개발구역 내 5, 6-1, 6-2블록 민간참여 공동 주택용지 개발사업 민간 사업자로 선정, 5, 6-1블록에 1960가구 수급조절임대리츠를 공급할 방침이다.
대림산업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내달 말쯤이면 최종 결정된다. 한화건설도 이 사업에 참여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대림산업에 사업을 포기하면 한화건설에 기회가 돌아간다.
기업형 임대사업자는 직접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기존 주택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대규모로 임대주택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직접 또는 위탁 방식으로 청소, 중개 등 종합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다른 건설사도 기업형 민간임대 사업에 적극 검토 중이다.
대우건설은 LH가 조만간 동탄2신도시에서 수급조절리츠용으로 공급할 A14블록에 대해 사업참여 의향을 표시한 바 있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도 구체적인 세부 검토에 착수했다.
GS건설은 천안과 화성 반월 사업장을 분양사업으로 추진하려다 경기침체로 임대주택으로 전환했다. 임대주택 건설하기 위해 국민주택기금 대출 신청까지 마쳤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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